본문으로 바로가기

백두산 호랑이 금강이 이송 9일만에 폐사!!

category 뉴스 2017. 2. 8. 10:41

1월 25일 대전 오월드 동물원에서 백두대간 수목원으로 이송된 11살 백두산 호랑이 '금강이" 이송 9일만인 3일 폐사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수의사들이 진행한 1차 부검 결과에서 금강이의 사인은 만성신부전증으로 밝혀졌으며, 이미 이송전 오래부터 이 만성신부전증을 앓았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대전에서 경북 봉화까지 250km에 이르는 장거리 이동으로 인한 스트레스 가중으로 폐사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세한 검사를 위해 금강이의 조직을 떼어내 정밀조사를 의뢰했으며, 결과는 2~3주후 나올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백두산 호랑이는 예민하기로 유명하여 이번 이송을 위해 무지농 항온항습차량에서 수의사와 사육사들의 관리하에 70km이하의 속도로 조심스럽게 이동했으며, 1시간마다 15분씩 휴식을 취하는 등에 신중한 이송작전을 별였으나, 이미 질병으로 쇠약해질만큼 쇠약해진 금강이가 장거리 이동에 대한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한것으로 보입니다. 

금강이는 한중 산림협력회의를 통해 산림청에서 기증 받은 것으로 금강이외 두만이라는 호랑이와 함께 총 2마리를 기증 받았습니다. 경기도 포천국립수목원에서 넘어온 두만이의 건강상태는 매우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산림청 관계자는 두만이가 건강한 상태를 유지한다는 전제하에 4월에 1~2마리 암컷 백두산 호랑이를 당초 계획대로 이송한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4월 서울대공원에서 암청 백두산 호랑이 2마리를 추가로 백두대간 수목원으로 옮겨와 번식을 유도할 계획이었지만 이번 금강이의 폐사로 계획에 차질이 생길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 한국 조경신문>

한편 국내에서 마지막으로 발견된 백두산 호랑이는 1921년 경주 대덕산에서 잡힌 호랑이로 알려져 있으며 백두산 호랑이가 남쪽 숨에 방사되는것은 100여만의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