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중국의 진시황릉 주변에 부장갱 400여개 발견!!

category 뉴스 2016. 12. 3. 18:41


3일 중국 산시(陝西)성 소재 진시황릉 주변에서 다량의 부장갱(坑·구덩이)이 새롭게 발견됐다고 중국의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진시황릉 박물원은 최근 능원 내 부지 발굴을 통해 400여 개의 크고 작은 부장갱을 발견했으며 여기서 진짜 동물과 도자기·구리로 만든 동물 수천 점이 출토됐다고 밝혔다. 


가장 규모가 큰 순장 구덩이의 내부면적은 수천㎡에 달했다. 저우톄(周鐵) 박물원 선임 연구원은 "부장된 동물이 적어도 12종류에 달하는데 가장 수량이 많은 말은 전쟁용 전략자원으로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고 사슴, 영양은 수렵행위를 통한 생산물을 체현하며 백조, 학 등의 조류는 진귀한 동물에 속했다"고 설명했다.

시황릉은 중국을 통일하고 만리장성 건설에 착수한 진나라 최초의 군주 시황제가 묻힌 곳이다. 그는 죽음에 대비해 50㎢에 달하는 무덤 부지와 그 속에 묻을 부장품들을 마련해두었다. 1974년 3월 농부들이 처음으로 지하에 묻힌 방을 발견했다.

뒷날 고고학자들은 6,000구가 넘는 실물 크기의 병사와 병마 도용을 찾아냈다. 실제의 마차, 철제 농기구, 청동 및 가죽 재갈, 비단·아마·옥·뼈 등으로 만든 물건들이 출토되었다. 또 활·화살·창·칼과 같은 무기들과 13가지 성분을 합금한 주형도 출토되었다. 3개의 방이 더 발굴되었는데, 그중 한 방에는 1,400개가 넘는 도용이 더 작게 만들어져 있었다. 

또 하나의 방에는 진군의 정예 지휘부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이는 68개의 상이 들어 있었다. 나머지 하나는 빈방이었다. 현재까지도 발굴 중이며 거대한 병마용이 유명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