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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남자 김정태가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31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에 출연중인 김정태와 출연진들은 부산의 김정태 집으로 단체 살림투어를 떠나게 됩니다. 장보기를 마친 살림남의 멤버 김승우, 봉태규, 문세윤, 김일중, 일라이는 본격적으로 명절 음식 만들기를 시작하였습니다. 


▶김일중과 김승우의 전부치기를 시작으로 살림남의 에이스인 문세윤과 김정태는 여러일을 도맡아가며 에이스의 면모를 뽑내기도 하였으며, 전부치기의 속도가 느리자 전부치기를 자처 하였으며 결국 문세윤과 콤비를 이뤄 수준급 전부치기 실력을 보여주며 멤버들을 놀라게 하였습니다. 

명절요리가 막바지로 치닫을수록 힘듬을 호소하기 시작한 멤버들은 어머니와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새삼 느끼기도 하였습니다. 

요리가 끝난후 한자리에 모여 만든 음식을 먹으며 담소를 나누기 시작하였습니다. 특히 김정태는 자신의 어머니가 집사람을 한번도 못봤다고 말하며 돌아가기전 20분전에 내가 결혼할까?라며 질문했는데 눈을 깜빡이며 결혼을 허락하였다고 하며 결혼 승락을 받은 사연을 공개 하였습니다. 

어머니 생각에 감정이 북받쳤던 김정태는 부산역에 데리려 갔을때 옛날살던곳을 지나갔는데 생각이 많이 났다고 하며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하기도 하였습니다. 

자신과 똑같은 간경화를 앓고 있었지만 자신은 치료 받아 살았고 어머니는 돌아가셨다고 하며 오열을 하였습니다. 이 모습을 본 멤버들도 눈가에 눈물이 맺히여 울기 시작하였습니다. 

특히 김정태는 "병원에서 내 건강 때문에 촬영을 가지 말라고 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촬영은 가야 했고, 어머니가 3만원을 주셨다. 체크카드에서 돈을 찾았는데 그때 우리 가족의 전 재산이 3만원이었다. 3만원을 주고 나를 바라 보고 있었던 엄마가 아직도 생각이 난다"라고 어머니와의 추억을 회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