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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천문학의 정수. 혼천의 경매!

category 뉴스 2016. 11. 30. 18:23


조선의 천문학의 정수 혼천의가 경매에 나온다. 케이옥션 12월 메이져 경매에 1871년 고종 8년에 제작된 혼천의를 추정가 2억~6억원에 출품한다고 밝혀 세상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에 경매에 나온 혼천의는 실제 천체관측을 위한 혼천의와는 구성이 다른 것으로 별자리와 방위까지 표시 되이 있어 교육을 위한 용도도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혼천의에 관해 우리 나라에서는 확실한 자료는 없으나, 삼국시대 후기에서 통일신라시대와 고려시대에 만들어 사용하였을 것으로 추측된다. 기록에 나타난 바로는 1432년(세종 14) 예문관제학 정인지(鄭麟趾), 대제학 정초(鄭招) 등이 왕명을 받아 고전을 조사하고, 중추원사 이천(李蕆), 호군 장영실(蔣英實) 등이 1433년 6월에 최초로 제작하였다.

처음에는 재료로 목재를 사용하였으나 뒤에 구리로 제작하였다. 1657년(효종 8)에는 최유지(崔攸之), 1669년(현종 10)에는 이민철(李敏哲)과 송이영(宋以穎)이 각각 제작하였다. 

현존하는 혼천의는 대략 10개내외로 알려졌으며 이번 경매 혼천의는 목재로 제작 되었으나 환의 형태나 보관상태가 가장 양호한 편이라고 밝혔다. 이 혼천의는 2005년 서울시 유형문화재 199호로 지정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