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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절반이 캥거루족 생활비 감당 안돼!!!!

category 뉴스 2016. 11. 6. 12:08



캥거루족 



학교를 졸업해 자립할 나이가 되었는데도 취직을 하지 않거나, 취직을 해도 독립적으로 생활하지 않고 부모에게 경제적으로 의존하는 20~30대의 젊은이들을 일컫는 용어.



6일 한국노동연구원의 '청년층 경제활동상태 선택 요인' 보고서에 따르면 취업자 4천290명, 미취업자 1천397명 등 청년 5천687명을 조사한 결과, 취업자의 53.2%가 '부모가 생활비를 부담한다'고 답할 정도로 취업자 절반이 캥거루 족이라고 밝혀졌는데요



이는 취업 후 부모에게서 경제적 지원을 받지 않는 것이 보편적인 선진국과는 뚜렷하게 대비되는 현상이다. 선진국도 캥거루족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지만, 우리나라처럼 지배적인 현상은 아니다.지난해 비해 18.6%나 증가 할 정도로 이는 취업자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심지어 결혼후에도 부모님에게 손을 벌리는 新캥거루족도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취업자가 캥거루족이 되지 않고 경제적으로 자립하는 경우도 사실 독립성이 강해서라기보다는, 부모 소득이 워낙 낮아 어쩔수 없이 그렇게 된 경우라고 합니다. 이처럼 캥거루족이 늘어나는 이유를 날로 치솟는 월세나 전셋값 등 주거비 부담과 생활물가의 전반적 상승 등으로 인해, 청년층이 스스로 생활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결혼을 위한 전셋집 등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상당액의 저축이 필요하지만, 지금처럼 청년층 일자리 임금이 낮거나 비정규직이 많은 경우 그 자금을 혼자서 마련하기 쉽지 않다는 지적도 제기됐다.갈수록 N포 세대 라던지 금수저 흙수저의 말들이 유행하는것도 캥거루족이 늘어나는 한 단면을 보여 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해봅니다.




캥거루족이 급증하게 되면서 부모세대의 삶의 질 뿐아니라 노후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빠듯한 살림에 넉넉하지 않은 은퇴자금까지 자식들 부양하는데 쓰느라 노후 대책을 세울 여력도 없다. 관절질환 등 건강까지 나빠지는 악순환도 반복되고 있다.


이러다 보니 세대간의 갈등으로 인한 강력범죄 발생도 증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캥거루족 현상이 비단 개인적인 문제만으로 보는게 아니라 청년취업.주거지 안정,공보육 시스템을 갖춰 개인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의 문제로 인식하고 해결방안을 찾아야 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