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초 세계최고의 미드필더로 평가 받았던 아르헨티나 대표 출신 후안 세바스티안 베론이 만 41세의 나이에 현역으로 복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복귀는 과거 그가 내건 공약으로 인해 성사가 되었는데요. 베론은 팀이 2017코파 리베르타도레스(남미 대륙 클럽 대항전) 진출이 확정 되자 팬들이 시즌 티켓을 65% 이상 구매하면 현역으로 복귀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습니다. 자신의 고향팀인 에스투디안테스의 시즌 티켓이 65% 이상 판매되자 현역 복귀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현역시절 넓은 시야와 뛰어난 패스 능력을 가지고 있었을뿐 아니라 강력한 슛이 일품이었던 그는 에스투디안테스에서 데뷔후 아르헨티나의 보카주니어스를 거쳐 삼프도리아에 입단하면서 유럽 생활을 시작!
이후 세리에A 파르마와 라치오 등에서 맹활약하며 2001년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 이때 이적료가 2810만 파운드로 당시 프리미어 리그 최고 이적료를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맨유에 적응하지 못한 그는 첼시와 인터밀란 등에서 활약했으며 이후 고향팀인 에스투디안테스로 합류 2014년 현역에서 물러난뒤 구단주로 지나다가 만41세의 나이로 현역에 복귀 선언을 하게 되었습니다.
에스투디안테스에서 선수로 지내는 동안 최저 주급만 받으며, 자신의 주급 전액을 사회에 기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베론의 현역 복귀 첫상대를 내년1월8일로 예정된 레버쿠젠과의 플로리다 컵이 될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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